1990년대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 ‘줄리아나 나이트’ 부활

1. 줄리아나 나이트의 역사적 배경

1990년대, 대한민국의 나이트클럽 문화는 절정에 달하며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은 장소가 있었습니다. 바로 서울 강남의 줄리아나 나이트입니다. 이곳은 청담동 엘루이호텔 지하에 위치하며, X세대와 오렌지족, 야타족의 만남의 장소로 각광받았습니다. 당시 줄리아나는 강남 나이트클럽 전성기를 이끌며 많은 이들에게 특별한 기억을 안겨준 공간이었습니다.

하지만 나이트클럽 문화가 클럽 문화로 변화하면서 줄리아나도 '클럽 엘루이'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이후 경영 악화 등의 이유로 2016년 호텔 측이 토지와 건물을 매각함에 따라, 줄리아나의 역사는 잠시 중단됩니다. 그리고 이제, 약 15년 만에 다시 부활하게 되었습니다.

2. 줄리아나 나이트의 재개장

줄리아나 나이트는 오는 14일 서울 강남 논현동의 파티오세븐호텔 지하에서 정식으로 오픈합니다. 김성수와 오득수 전 대표가 공동대표로 나서며, 이곳은 부킹 위주의 문화에서 벗어나 회식 장소와 K-pop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새롭게 꾸며질 예정입니다. 이는 2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의도에서 비롯된 변화입니다.

김성수 공동대표는 “쿨 활동 당시 음악방송에서 1위를 한 가수가 한턱 쏘는 낭만이 있던 장소가 늘 줄리아나 나이트였다”라며, 부활하는 줄리아나 나이트가 당시의 향수와 추억을 되살리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또한, 이곳에서 DJ로도 활동할 예정이며, “MZ 세대도 우리 때 음악을 좋아하기 때문에 EDM으로 편곡하여 세대를 아우르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3. 오득수 공동대표의 경영 철학

오득수 공동대표는 나이트클럽 전문 경영인으로서, 웨이터에서 시작해 지배인까지 오르며 업계에서 두각을 나타낸 인물입니다. 그는 1980년대 강남 뉴월드호텔 나이트클럽에서 웨이터 ‘쟈니 오’로 일하며 유명세를 탔고, 이후 여러 나이트클럽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1998년부터 줄리아나의 대표를 맡았습니다.

오득수 대표는 “줄리아나는 음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자, 일반인들이 어린 시절 엄마의 뱃속에서부터 듣던 음악을 들을 수 있는 추억의 장소가 될 것”이라고 말하며, 새로운 음악 신인들도 발굴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는 단순히 과거의 향수를 되살리는 것이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음악적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4. 새로운 음악 공간으로의 변모

줄리아나 나이트는 과거의 영광을 간직하면서도 현대적 감각을 더한 새로운 음악 공간으로 변모할 것입니다. DJs와 아티스트들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며, 고객들은 K-pop을 비롯한 다양한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이곳은 단순한 클럽이 아닌, 음악을 중심으로 한 문화적 교류의 장이 될 것입니다.

김성수 공동대표는 “우리는 우리 세대의 음악을 현대적으로 편곡하여 MZ 세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하며, 음악을 매개로 한 세대 간의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이는 강남 줄리아나 나이트가 단순한 오락 공간을 넘어, 사람들과의 연결을 중요시하는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겠다는 의지를 반영합니다.

5. 강남 줄리아나 나이트의 미래

줄리아나 나이트의 재개장은 단순히 과거의 부활이 아닌 새로운 시작을 의미합니다. 김성수와 오득수 공동대표의 리더십 아래, 이곳은 강남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양한 문화 행사와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어, 고객들은 매번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강남 줄리아나 나이트는 과거의 향수를 간직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한 새로운 음악 공간으로 발전해 나갈 것입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적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합니다.

6. 결론: 줄리아나 나이트의 재탄생

강남 줄리아나 나이트의 재개장은 대한민국 나이트클럽 문화에 새로운 장을 여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과거의 명성을 이어가며, 현재와 미래의 젊은 세대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발전하길 기대합니다. 많은 이들이 다시 이곳에서 음악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기를 바라며, 줄리아나 나이트의 부활이 가져올 변화를 기대해봅니다.